지난해 월마트가 23억 달러에 비지오(Vizio)라는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비지오는 스마트 TV 제조사에요. 23억달러는 약 3조 1천억원 입니다. 이런 거금을들여 TV 제조사를 내재화 한다니, 월마트 비즈니스와 결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지오는 월마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부상하게 될거에요. 그 내막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전략이 숨어있습니다

비지오는 TV 제조사로 시작했는데요. 하드웨어 보다 플랫폼에 집중한 방향으로 체질을 변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TV판매보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매출을 일으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