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애플의 앱스토어
올해 4월 미국 법원에서 의미있는 판결이 있었습니다.
애플에 대한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의 판결이었는데요. 이 판결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생태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의미있는 판결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앱에서 발생한 결제에 대해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인앱결제 수수료라 부릅니다.
애플은 인앱결제와 관련해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해 왔습니다. 아이폰 앱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에 대한 결제는 자신들의 결제 옵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래야만 수수료를 챙길 수 있으니까요.
올해 4월 결정된 판결의 핵심은 외부 결제 수단에 대한 개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방은 인앱 결제시 선택 할수 있는 다른 결제 옵션을 추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앱 내부(인앱)가 아닌 외부에서도 결제 할 수 있게 생태계를 개방 하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앱 외부로 연결되는 링크를 통해 결제 할 수 있게 허용 하라는 것이죠.
주목할 부분은 앱 외부에서 발생한 거래에 대해 애플이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게 제한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판결은 애플 앱스토어 비즈니스 모델에 큰 도전이 될것입니다. 애플이 구축해온 폐쇄적인 생태계를 오픈해야하는 순간이 임박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