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연히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 주었죠. 문자 요약, 이미지 생성 등 일부 생성 AI 기능은 이미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타이틀로 브랜딩 되어 시장에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인상적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죠.

아마존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존은 알렉사+의 일부 기능이 당초 예상보다 늦게 출시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의 연기 결정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시리와 알렉사에 적용 예정이던 에이전트 성격의 기능 업데이트가 생각 보다 쉽지 않은 거죠.  이들이 대대적으로 프로모션해온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