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게  '광고'가 필수인 이유

다수의 기업이 비용관리 모드에 들어간 요즘이에요. Netflix(넷플릭스)도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에 300명을 추가 해고 하면서 비용을 더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인플레이션 /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불확실한 매크로 요인에 대응하기 위함도 있지만, 넷플릭스의 경우 실제적인 실적 관리라는 측면에서 비용관리에 더 힘주고 있는것이 사실이에요.

그만큼 현재 넷플릭스에게 가장 높은 우선순위는 실적 개선인데요. 넷플릭스는 광고 기반(ad-supported) 저가 구독 모델을 실적 개선을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적극 추진하고 있어요.

넷플릭스에게 광고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를 1)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OTT 스트리밍 시장 / 2)광고 채널로서 넷플릭스의 장점 이라는 측면에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그럼 시작 해 볼게요.

경쟁이 치열하고요

넷플릭스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차별점으로 항상 강조 해오던 포인트가 있어요. 광고없는 사용자 경험이 바로 그것 인데요. 그만큼 만족도 높은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광고 추가에 대해 언제나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 해 왔어요.

그런데요, 광고 비즈니스에 대한 넷플릭스의 태도는 지난 1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 이후 급격히 바뀌었어요. 1분기 실적의 주요 내용만 보면요 :

• (어두운)현재 : 최초로 구독자수가 감소했어요. 올해 1분기에만 20만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것 인데요. 당초 시장에서는 250만명의 구독자가 추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충격이 상당했어요.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만 25% 폭락 했고요.
• (더 어두운)미래 : 200만명의 구독자가 추가 감소 할 것이라고 예측 하는 등 2분기 가이던스도 상당히 부정적이었어요.
• (찬란했던)과거 : 2021년 기준 넷플릭스의 글로벌 구독자수는 2억2,200만명이었어요. 2020년 4분기 이전까지 YoY 20% 이상의 신규 구독자 증가율을 유지할 만큼 과거에는 가파르게 성장해 왔고요.